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신 시니어 여러분.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을 알고 계십니까?
많은 분들이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지"라며 몸의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19년간 응급실에서 수많은 어르신들을 진료해 온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작가는 말합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때 알아차리면, 응급실 신세를 지지 않고도 건강하게 백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정직합니다. 큰 병이 오기 전, 반드시 작은 신호들을 보냅니다. 이 영상 끝까지 보셔서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을 꼭 기억하셔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십시요.
이 오디오북은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초기 신호를 정확히 알아차리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대처법을 전해드립니다.
셋째, 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안내합니다.
지금부터 들으실 내용은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실용적인 건강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 - 심장과 뇌 지키기
심근경색: 가슴이 보내는 생명의 신호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병입니다. 발병 후 2시간이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심장이 돌이킬 수 없이 손상됩니다.
절대 놓쳐선 안 될 증상들
먼저, 가슴 통증의 특징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통증은 "콕콕 쑤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무거운 돌로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조이는 듯한 통증입니다.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 통증은 가슴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왼쪽 팔로 뻗어 나가거나, 목과 턱까지 올라옵니다. 어떤 분들은 등이나 명치가 아프다고 하십니다. 특히 이가 아프지 않은데 턱이 뻐근하게 아프다면, 이것도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더욱 위험합니다. 숨이 차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마구 뛰며, 온몸에 차가운 식은땀이 납니다.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성 어르신과 당뇨 환자는 더 조심하세요
여성 어르신들과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가슴 통증 대신, 극심한 소화불량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명치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구역질이 나고 토할 것 같습니다. "체한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이 심근경색일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또한 며칠 전부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훨씬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방법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금 있다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지 마십시오.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혹은 창피해서 참는 분들이 계신데, 이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자가용으로 병원에 가시면 안 됩니다. 운전 중에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고, 심혈관 시술을 할 수 없는 병원으로 잘못 갈 수 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은 심혈관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해 드립니다. 이것이 생명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즉시 119에 전화합니다. 둘째,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습니다. 셋째, 옷을 느슨하게 풀어 숨쉬기 편하게 합니다. 넷째, 평소 아스피린을 복용하신다면 한 알을 씹어 드십시오.
뇌졸중: 골든타임 3시간을 사수하라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병입니다. 뇌졸중은 심근경색보다 골든타임이 더 짧습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늦어도 4시간 반 안에 치료받아야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분이 지날 때마다 약 190만 개의 뇌세포가 죽어갑니다.
FAST 법칙으로 뇌졸중 확인하기
뇌졸중은 FAST 법칙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F는 Face, 얼굴입니다. 거울을 보고 "이" 하고 웃어보세요. 혹은 가족에게 웃어보라고 하세요.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지 않고 처지거나, 한쪽 얼굴이 마비되어 비대칭이 되면 위험 신호입니다.
A는 Arm, 팔입니다. 두 팔을 앞으로 나란히 들고 10초간 유지해 보세요. 한쪽 팔에 힘이 없어서 아래로 처지거나, 떨린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S는 Speech, 말입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같은 간단한 문장을 말해 보세요.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더듬거나, 전혀 엉뚱한 말을 한다면 위험합니다.
T는 Time, 시간입니다. 위의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체 없이 119에 전화하십시오. "조금 기다려보자"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뇌졸중의 다른 경고 신호들
FAST 법칙 외에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가 반으로 잘린 듯 일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걸을 때 휘청거리고 중심을 잡을 수 없습니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시작됩니다. 특히 "망치로 맞은 것처럼" 생애 최악의 두통이라면 뇌출혈이나 뇌동맥류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미니 뇌졸중의 위험한 경고
일과성 허혈발작, 흔히 '미니 뇌졸중'이라고 부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가 몇 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 괜찮아졌네" 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미니 뇌졸중은 본격적인 뇌졸중이 오기 전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분들의 상당수가 며칠 안에 진짜 뇌졸중을 겪습니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동맥박리와 뇌동맥류: 생명의 폭탄
심장과 뇌에는 덜 알려졌지만 훨씬 더 치명적인 질환들이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가는 가장 큰 혈관입니다. 이 혈관의 벽이 찢어지는 것을 대동맥박리라고 합니다. 통증이 가슴 중앙에서 시작해 등 뒤로 찢어지는 듯이 퍼져나갑니다. 마치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통증입니다. 구역질, 구토, 식은땀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 통증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혈관이 완전히 터지기 전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 즉시 119에 전화하셔야 합니다.
뇌동맥류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을 뇌동맥류라고 합니다. 이것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져 30% 이상이 사망합니다.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생애 최악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면 뇌동맥류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절대 두통약 먹고 참지 마시고 즉시 119를 부르십시오.
조용히 다가오는 만성질환 경고 신호
침묵의 살인자 3인방: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90%는 세 가지 만성질환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입니다. 이 세 가지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더욱 위험합니다.
당뇨병: 온몸의 혈관을 망가뜨리는 병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온몸의 혈관과 신경을 끈적하게 만들어 서서히 망가뜨리는 병입니다.
발끝이 저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마십시오. 이것은 당뇨가 신경을 손상시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심해지면 발의 감각이 완전히 사라져, 상처가 나도 모르고 곪아서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라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다음), 소변을 자주 보고(다뇨), 음식을 많이 먹는(다식) 세 가지입니다. 특히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잠을 설친다면 당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시야가 흐릿하고 침침해지는 것도 당뇨의 경고 신호입니다. 또한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피부가 자주 가렵고 건조해집니다.
고혈압: 증상 없이 혈관을 망가뜨리는 병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혈압이 높으면 혈관벽에 지속적으로 강한 압력이 가해져 뇌출혈이나 동맥류 파열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이 있다면 혈압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밤사이 혈압 조절이 잘 안 된 것입니다. 평소에 없던 코피가 자주 나거나, 이유 없는 어지럼증, 귀울림(이명)도 혈압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혈관을 계속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 혈압계로 아침저녁으로 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지혈증: 혈관에 기름때가 쌓이는 병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 벽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고지혈증은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가끔 눈꺼풀 주변에 노란색 작은 혹(황색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쌓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기 검진입니다. 1년에 한 번은 피 검사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암의 조기 신호 놓치지 않기
암은 오랜 시간에 걸쳐 조용히 자라지만, 몸은 분명히 신호를 보냅니다. 중요한 것은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변화'입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몇 달 사이에 5kg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식욕이 없고 음식 먹기가 힘들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극심한 만성 피로
잠을 충분히 자도 풀리지 않는 극심한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마십시오.
대소변 습관의 변화
평생 규칙적이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주의하십시오. 없던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검은색이라면 위장관 출혈이나 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심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방광이나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지속되는 통증
2주 이상 계속되는 통증은 진통제로 버티지 말고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통증은 더 위험한 신호입니다.
기침과 목소리 변화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특히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폐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목소리가 쉬어서 2주 이상 회복되지 않는 것도 후두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응급실과 멀어지는 건강 생활 습관
식습관: 무엇을 먹지 않을지가 더 중요합니다
초가공식품과의 작별
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초가공식품이 문제입니다.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 인스턴트 식품, 단 음료, 과자, 빵 등은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망가뜨립니다.
냉장고와 식탁에서 이런 음식들을 치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강 투자입니다.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드십시오.
설탕 줄이기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며, 중독을 만듭니다. 커피나 차에 넣는 설탕을 줄이고, 단 음료 대신 물이나 보리차를 드십시오. 과일도 너무 많이 드시면 과당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십시오.
좋은 음식 선택하기
흰쌀밥 대신 현미나 잡곡밥을 드십시오.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고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채소를 많이 드시되, 특히 색깔 있는 채소(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가 좋습니다.
고기보다는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고등어, 삼치, 연어)을 자주 드십시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견과류(호두, 아몬드)도 하루 한 줌 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물 충분히 마시기
하루 6~8잔 정도의 물을 마시십시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혈전(피떡) 생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식사 30분 전에 물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운동: 가장 강력한 생존 처방전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압이 낮아집니다. 일주일에 150분, 즉 하루 30분씩 5일 정도 중강도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강도 운동이란 걸으면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의 강도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자신의 체력에 맞춰 천천히 시작하십시오.
하체 근력 운동
시니어에게는 하체 근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낙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하체 근육은 혈당을 낮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앉았다 일어서기, 의자를 잡고 스쿼트하기, 계단 오르기 같은 간단한 운동으로도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10회씩 하루 3세트, 익숙해지면 점차 늘려가십시오.
스트레칭과 균형 운동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십시오. 근육이 유연해지고 관절이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한 발로 서기, 뒤꿈치 들고 서기 같은 균형 운동도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잠자는 동안 몸이 치유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십시오. 우리 몸은 규칙적인 리듬을 좋아합니다. 낮잠은 30분 이내로 짧게, 그리고 오후 3시 이전에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환경 만들기
침실은 어둡고 조용하고 시원하게 유지하십시오. 잠들기 1~2시간 전에는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마십시오. 화면의 밝은 빛이 수면을 방해합니다. 대신 가벼운 책을 읽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십시오.
수면 무호흡증 주의
코를 많이 골거나, 자다가 숨이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배우자가 이런 증상을 지적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십시오.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마음의 평화가 건강을 지킵니다
스트레스가 몸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압을 올리고, 혈당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장기간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깊은 호흡을 하십시오. 하루에 10분씩, 조용한 곳에 앉아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십시오. 코로 4초 들이마시고, 4초 참았다가, 입으로 6초 동안 천천히 내쉬십시오. 이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즐기십시오. 그림 그리기, 정원 가꾸기, 노래 부르기, 친구들과 수다 떨기 등 즐거운 활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자연 속을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이나 숲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새소리를 듣고 나무를 보면 마음이 치유됩니다.
약물 복용: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절대 임의로 약을 끊지 마세요
당뇨약, 혈압약, 콜레스테롤약 등 만성질환 약은 평생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좋아졌다고 해서 주치의와 상담 없이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급격한 재발이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약 먹는 것을 자주 깜빡하신다면, 휴대폰 알람을 맞춰 놓으시거나, 약통에 요일을 표시해서 아침저녁으로 챙겨 드십시오.
약물 상호작용 주의
여러 병원에서 약을 받아 드시는 경우, 약들이 서로 충돌할 수 있습니다. 드시는 모든 약(영양제, 건강기능식품 포함)을 주치의나 약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십시오. 약 봉지를 모두 가져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드실 때도 주치의와 상담하십시오. 일부는 처방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합니다
필수 검진 항목
만 40세 이상이시면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으십시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은 기본이고, 암 검진도 포함됩니다.
증상 일기 쓰기
몸에 이상한 증상이 있을 때 언제,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간단히 메모해 두십시오. 병원 갈 때 의사에게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서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응급 상황 대처법 - 실전 매뉴얼
가정 내 응급 키트 준비하기
집에 간단한 응급 키트를 준비해 두십시오.
혈압계와 혈당계
체온계
소독약과 밴드
진통제(타이레놀)
소화제
삼각건과 붕대
비상 연락처 메모(119, 가족, 주치의)
평소 복용하는 약 목록
119 부를 때 이렇게 말하세요
응급 상황에서 119에 전화하면 당황해서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환자가 있습니다. 구급차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주소를 말씀하세요 (건물명, 호수까지)
환자의 나이와 성별
현재 증상 (가슴 통증, 의식 없음, 호흡 곤란 등)
만성질환이 있는지 (당뇨, 고혈압 등)
119 대원이 추가로 질문하면 차근차근 답하시고, 절대 먼저 전화를 끊지 마십시오.
의식을 잃은 사람 발견 시
먼저 안전을 확인하세요 (화재, 가스 등)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 하고 불러보세요
반응이 없으면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
호흡을 확인하세요 (가슴이 오르내리는지 10초간 관찰)
호흡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세요
심폐소생술 방법
환자를 딱딱한 바닥에 눕힙니다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 정중앙(양쪽 젖꼭지 사이)에 댑니다
팔을 쭉 펴고 체중을 실어서 강하게 누릅니다
5cm 깊이로, 1분에 100~120회 속도로 누릅니다
"아, 아, 아, 아, 살려줘" 노래 속도로 누르시면 됩니다
119가 올 때까지 계속하세요
질식 사고 대처법 (하임리히법)
음식이 목에 걸려 숨을 못 쉴 때:
"목에 걸렸어요?" 하고 물어봅니다
환자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말을 못 하면 즉시 조치합니다
환자 뒤에 서서 한 팔로 환자를 안습니다
주먹을 쥐고 배꼽과 명치 사이에 댑니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고 빠르게 위쪽으로 강하게 밀어 올립니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혼자 있을 때 목에 걸렸다면, 의자 등받이에 배를 대고 강하게 눌러보세요.
당신은 이제 가족의 건강 지킴이입니다
사랑하는 어르신 여러분.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오디오북을 끝까지 들으신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막연한 불안 속에 계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갖추셨습니다.
건강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기, 오늘 점심에 현미밥 먹기, 오늘 저녁 30분 걷기, 이런 작은 실천의 연속입니다.
다시 한번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될 때
갑자기 한쪽 얼굴,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말이 어눌해질 때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될 때
등 뒤로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숨이 너무 차서 말을 할 수 없을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나이 탓이라고 넘기지 마십시오. 지속되는 증상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만성질환 약은 꾸준히 드십시오. 임의로 끊지 마십시오.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으십시오.
초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집에서 만든 음식을 드십시오.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십시오.
충분히 주무시고, 스트레스를 줄이십시오.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실천하면 반드시 좋아집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 하나를 바꿔보십시오. 설탕 대신 물 마시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이런 작은 변화가 쌓여서 여러분의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뇌를 건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은 소중한 분들입니다.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셨고, 이제는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누리실 자격이 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을 실천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알려주십시오.
골든타임을 지키고,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여, 응급실이 아닌 활기찬 일상 속에서 행복한 백세를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건강 동반자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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